[코로나五감] 약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한 사람당 다섯 장만!" 外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 약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한 사람당 다섯 장만!"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서울의 한 약국 앞인데요.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에게 약사가 1인당 5장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서울 시내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민들은 며칠째 '장시간 줄서기'를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서, 한참을 기다리고도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허탈해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형매장에서도 시민들이 텐트까지 설치하고 대기하는 등, 연일 마스크 구매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구시민 힘내요!" 중국인 유학생 응원 메시지
두 번째 사진입니다.
"대구시민 화이팅!"이라는 문구와 한자가 쓰인 메모지가 보이는데요.
경기도의 한 대학교 생활관에서 자가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구시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국내 일부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하거나, 마스크와 방호복 등의 의료용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지난달 6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추위와 싸우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마지막 사진 볼까요.
밤 늦은 시간, 서울의료원의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추위를 피해 난로에 손을 녹이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의료진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극심한 피로를 견디며 일하고 있는데요.
식사를 거르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전국 곳곳에선 이런 의료진들을 위한 시민들의 격려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마음이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에게 전해져, 힘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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